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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은 우수입니다 이젠 봄이요 산넘어남촌에는 누가살길래 봄바람은 살랑거리네 큰집농장은 농사준비 합니다

등록자큰집농장 머슴

등록일2018-02-19

조회수12,416

오늘은 우수(雨水) 입니다.

    우수(憂愁)(마음이나 분위기에 젖은 상태)가 아니요                                 

우수(雨水) 입니다.

24절기로 보면 두번째 절기 입니다.


추운 평양에 있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

오늘은 따뜻한 날씨지만,

겨울 내내 한파로 너무 추웠었죠


 

분명히 봄은 왔지요.

한강 뚝섬에 버들강아지들이

강바람에 산들 산들 춤을 추는 봄 ~~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이지요.

이제 추운 겨울은 가고 봄이 왔다는 뜻이죠.


너무 추워서 봄을 많이 기다렸었죠.

"우수(雨水)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얼음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때를 잘 표현해주는 속담이지요.


 

우수(雨水)가 지나면,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서서히 추웠던 날씨도 누그러지고 

봄소식을 전해 주겠죠.


저 멀리 산모퉁이에 봄바람이 불고~

아지랭이 피여 오르면 ~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나겠지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1절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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