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수(雨水) 입니다.
이 우수(憂愁) : (마음이나 분위기에 젖은 상태)가 아니요
24절기로 보면 두번째 절기 입니다.
추운 평양에 있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
오늘은 따뜻한 날씨지만,
겨울 내내 한파로 너무 추웠었죠
분명히 봄은 왔지요.
한강 뚝섬에 버들강아지들이
강바람에 산들 산들 춤을 추는 봄 ~~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이지요.
이제 추운 겨울은 가고 봄이 왔다는 뜻이죠.
너무 추워서 봄을 많이 기다렸었죠.
"우수(雨水)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얼음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때를 잘 표현해주는 속담이지요.
우수(雨水)가 지나면,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서서히 추웠던 날씨도 누그러지고
봄소식을 전해 주겠죠.
저 멀리 산모퉁이에 봄바람이 불고~
아지랭이 피여 오르면 ~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나겠지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1절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