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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깔에 따라 건강을 알아 보는 방법

등록자큰집농장 머슴

등록일2014-01-28

조회수24,731

소변의 색깔

소변의 색깔은 몸의 수분 상태,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 병적인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건강할수록 소변색은 맑을 것이라고 하는 생각도 어떻게 보면 반드시 옳은 말은 아니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소변의 색깔을 경험할 경우 매우 당황스럽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 Light yellow (straw yellow, 맑은 노란색) : 

매우 건강한 소변색.정상적인 urochrome 착색에 의해 노란색으로 보인다.

2. Clear (맑고 투명한 소변)

건강한 소변색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ideal  healthy urine은 straw yellow 색이다. 맑고 투명한 소변은 체내수분상태가 양호한 결과일 수 있지만, 과수분 상태 혹은 수분 중독.당뇨, 요농축능 장애를 보이는 요붕증 등의 소견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정상성인의 평균 소변량은 매2시간 2컵이하의 소변량을 보이며, 이  보다 많은 양의 소변을 보거나 하루 12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3. Dark yellow (진한 노란색) :

수분부족, 즉 충분한 수분섭취가 안된 경우 보이는 징후.하루 8잔 이상의 수분섭취를 취하면 해소될 수 있다.소변이 지나치게 농축이 되어 냄새도 진하다.음식으로 아스파라거스나 사탕무 등을 섭취한 경우도 나타날 수있으며 병적인 상태로는 혈뇨, 용혈성 빈혈, 급성 간염 등에서도 보일 수 있다

4. Orange color :

대부분 음식물 색소에 의해서 보이며, blackberries, 사탕무, 대황,차풀(Senna herb) 등이 원인이 된다.탈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황달이 심한 경우 나타난다.

5. Pink color :

이 역시 음식물 (red food coloring)에 의하며, 병적으로 신장, 전립선,방광의 문제로 발생한 혈뇨가 있는 경우에도 보일 수 있다.하루 한,두번정도 반복되지 않는다면 음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수일, 수주 이상 지속된다며 혈뇨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6. Red color : 

색소가 과한 음식, 혈뇨, 약물로는 리팜핀(결핵약), 비타민 B, 와파린

7. Blue color :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에 의해 보일 수 있으며, 비아그라 (짙은파란 색소)Triamterene (이뇨제) 등의 복용으로 보일 수 있다.

연관된 질병은 보고된 바가 없다

8. Green color :

음식섭취에 의해서 보일 수 있으며, 아스파라거스, 식용색소등이 원인.소변에 담즙이 직접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가능하며,

특정 세균(pseudomonas spp.)에 의한 요로감염에서도 보일 수 있다. 

거품뇨

흔히 소변을 본 후 변기에 거품이 고인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유난히 많이 보이는 거품을 보면서 신장병 등을 걱정하며 고민하게 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거품뇨 즉 소변본 후 변기에 고인 거품은 대부분 생선, 육류, 닭고기 등의 섭취한 단백질성분 중 mucoprotein 성분에 의하며, 섭취시 이 단백질은 체내에서 완벽히 분해되지 못한 상태로 소변으로 배설되어 순간적으로 공기, 물과 접하면서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는 이 단백질이 공기, 물과 섞이지 않고 표면장력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농축된 소변 즉 수분섭취가 충분하지 않거나 아침 첫 소변인 경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물을 많이 마시면 바로 해소가 됩니다. 또한 소변의 분출속도가 빨라도 거품뇨가 심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간헐적으로 우연히 보이는 한,두번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하루종일 수 주이상 나타나는 경우 병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소변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를 요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거품뇨의 원인은 단백뇨입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배설되는 경우 거품뇨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사구체신염, 당뇨, 고혈압의 신장합병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신장조직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종과 동반된 거품뇨는 단백뇨의 중요한 징후입니다.

단백뇨 외의 원인으로는 빌리루민뇨증(Bilirubinuria), 당뇨나 방광수술후 신경합병증으로 생긴 역방향사정(Retrograde ejaculation), 공기뇨증(Pneumaturia), 요로감염, pyridium 과 같은 약물, Nutcracker 증후군 등이 드물게 거품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품뇨가 보일 경우 음식섭취 내용, 지속시간, 동반질환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단백뇨

1. 정의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의 양이 성인의 경우 150mg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250mg 이상, 임산부의 경우 300-500mg 이상일 경우를 단백뇨라 합니다.

2. 증상

단백뇨가 있을 경우 발생하는 증상은 크게 단백뇨에 의해 이차적으로 유발되는 증상과 단백뇨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단백뇨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흔히 부종, 고혈압, 고지혈증(콜레스테롤 상승),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한 각종 감염 빈도의 증가, 혈액응고 기능의 항진에 따른 폐색전 등의 합병증, 혈뇨 및 핍뇨 등의 증세나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한 각종 증세(시력장애, 심장기능 이상, 중풍 등)와 신장의 기능이 많이 손상을 입은 경우 만성신부전시 관찰되는 요독증세(오심, 구역, 식욕부진, 전신쇄약감, 호흡곤란, 빈혈 등) 등이 나타납니다.
둘째,

단백뇨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에 의한 증상은 관절통, 피부발진, 미열, 체중감소, 전신쇄약감, 빈혈증세 및 각종 악성종양 시 나타나는 전신증세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단백뇨는 임상적으로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온 후 소실되는 일과성 단백뇨(성인의 4-7%), 서있는 경우에만 나타나는 기립성 단백뇨(30세 이하 연령에서 2-5%)와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오는 지속성 단백뇨로 분류됩니다.


또한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사구체성 단백뇨, 세뇨관성 단백뇨, 범람성 단백뇨, 기능적 단백뇨로 재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성 단백뇨는 사구체 모세혈관벽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뇨단백은 주로 알부민으로 구성되며, 하루 배설되는 요단백량은 다양하게 나타나서 150mg 이상에서 하루 3g 이상의 심한 단백뇨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량이 3.5g/m2이상으로 심할 경우 신증후군이라고 칭합니다. 사구체성 단백뇨를 일으키는 질환은 신장에만 병변이 있는 일차성 신장염과 다른 장기의 침범이 있으면서 신장이 같이 침범 받는 이차성 신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신장염으로는 당뇨,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의 자가 면역 질환, 임신중독증, 간염, 악성종양, 여러 약제의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합니다. 세뇨관성 단백뇨는 정상적으로 사구체에서 걸러져 나온 저분자단백을 재흡수 하는 부위인 근위세뇨관이라는 부위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단백뇨로써 요단백은 알부민 및 저분자 단백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세뇨관 손상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에서 유발되며, 흔히 급성 신우염, 급성 신부전, 중금속 중독, 윌스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서 관찰됩니다. 범람성 단백뇨는 다량의 저단백물질이 혈액 내에 증가하여 사구체를 통해 여과되어 나타나는 단백뇨로 주로 면역항체의 절편 단백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면역항체의 과생산이 일어나는 다발성골수종(일종의 암), 유전분증, 임파종 등이 해당됩니다. 기능적 단백뇨는 신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체내 호르몬계의 활성화로 인해 사구체내압이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단백뇨로 심한 운동 후, 열성 질환, 심장 기능장애, 심한 스트레스상황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진단

단백뇨의 진단은 소변검사를 통한 확인과 정량분석,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 및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의 순서를 거쳐 확진 됩니다. 먼저 신장외에 다른 장기의 침범유무(전신 질환의 유무), 과거력에서 간염, 매독 등 과거병력에 대한 확인, 약물의 복용력(일부의 약제는 단백뇨를 유발시킴), 임신 여부와 신장 질환에 대한 과거력을 알아본 후 24시간 소변을 모아 하루에 배설되는 총 단백의 양을 측정합니다.


혈액검사로 간기능검사, 혈당의 측정, 혈중 노폐물 농도측정, 전해질 농도와 지질농도, 단백 전기영동검사를 시행하고 방사선 검사로 복부 초음파검사와 경정맥 요로조영술 등을 시행합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는 이차성 신염의 감별을 위한 검사들로서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며 최종적인 확진은 신장조직검사에 의합니다.

5. 경과,예후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예후는 다양하여 기능적 단백뇨의 경우는 대부분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세뇨관성 단백뇨도 원인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인 예후는 원인을 제거할 경우 대부분 회복됩니다.

 

범람성 단백뇨는 다량의 단백뇨가 일반적으로 동반되어 이로 인한 합병증 등이 문제가 되지만, 기저 원인 질환이 악성 종양 등으로 인해 기저 질환 자체로 인한 사망률이 더욱 문제시 됩니다. 사구체성 단백뇨는 많은 질환에 의해서 유발되지만 다수의 질환에서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 합병증

일반적으로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커다란 문제는 일으키지 않으나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신증후군의 경우는 각종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본 질환에서 관찰되는 합병증으로는 부종, 고혈압, 고지혈증, 급성 신부전,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한 감염의 빈도증가, 혈전색전증(혈액응고 기능의 활성화로 인한 정맥 내 혈전이 생성되어 폐 및 기타 장기로의 혈전에 의한 급성 정맥폐색 증)의 빈도 증가 및 치료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 만성신부전으로의 진행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치료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나 일반적인 치료법은 저단백 식이요법(하루 섭취하는 단백의 양을 몸무게 Kg당 0.6g까지 감소)과 사구체내압을 낮추는 약제의 복용, 혈압의 철저한 조절, 고지혈증이 동반될 경우 이에 대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약물요법 등이 시행되며, 부종이 심할 경우 이뇨제가 사용되고 일부 사구체 질환은 혈전색전증의 빈도가 높으므로 항혈소판제제(혈액응고 기전을 억제하는 약물)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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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만 국한된 일차성 사구체질환은 일부의 질환에서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제가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등 보다 강력한 면역억제제가 사용됩니다.
이차성 사구체질환(전신질환)의 경우는 각각의 병을 치료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유발된 단백뇨를 줄일 수 있습니다.

8. 예방법

단백뇨환자에서 관찰되는 합병증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만성신부전으로의 진행으로, 이에 대한 예방은 단백뇨를 철저하게 조절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다량의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부종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저염식, 저단백식, 저지방식으로 식생활을 바꾸는 식사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몸이 부을 때 함부로 이뇨제 등의 약물(몸 빼는 약)을 복용해서는 안되며, 한약 등의 민간요법도 그로 인해 신기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의 하에 복용토록 해야 합니다.


단백뇨로 인한 합병증 중 환자의 생명과 연관될 수 있는 중요 합병증( 심각한 감염, 폐색전증, 급성신부전 등)은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의 거품이 증가하고 피로감이 심하고, 소변의 양이 심각하게 줄어들며 체중이 증가하거나 호흡곤란, 심한 옆구리통증, 흉통, 고열의 발생, 복부팽만이 심해지는 등의 심한 단백뇨로 인한 합병증세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차성 신염을 의심케 하는 전신증상( 미열, 체중감소, 피부발진, 관절통, 빈혈등)이 거품뇨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 역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피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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