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동(立冬) |
이제
낙엽이 떨어지고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내리는 겨울로 접어 들어 가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은
눈이 내리고
오늘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젠 추워지겠죠?
입동(立冬)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써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합니다.
음력으로는 10월인데요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후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있습니다.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 속에 굴을 파고 숨으며,
산야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가죠.
지금부터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하며,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옛사람 들은 말 했습니다.
그러나
온난화 현상으로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냉해(冷害)를 줄이기 위해
수확한 무를 땅에 구덕(구덩이)을 파고 저장을 하기 시작하죠.
추수하면서 들판에 놓아두었던 볏짚을 모아
겨우내 소의 먹이로 쓸 준비도 이때 합니다.
예전에는
겨울철에 풀이 말라 다른 먹이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볏짚을 썰어 쇠죽을 쑤어 소에게 먹였었는데,
요즈음은
사료가 대신하고 있죠.